"사진의 기본적인 의미로 돌아가고 싶었다"...한대수, '꿈꾸는 삼총사'에서 15개 작품 선보여한국 모던 록의 창시자, 한국 최초의 히피, 한국 포크 록의 대가'라고 불리는 한대수(66)는 사실 겁쟁이다. "대학교 1학년은 무난하게 지나갔어요. 문제는 2학년 때였죠. 수술하면서 제가 겁이 많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완전 겁쟁이였어요. 피부를 째는 걸 못 보겠더라고요. 할아버지한테 못하겠다고 말씀드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