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은 다르지만 슬픔을 향한 위로의 마음은 같았다. 미국 바이올라대학합창단 40명은 28일(월) 오후 8시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과 구조요원에게 위로의 찬양을 전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이사람]'팽목항 24시간 편의점' 조원식 목사..."원하시는 건 다 구해드려야죠"
【진도=뉴시스】조용석 기자 = 빗·머리끈·샴푸·치약·칫솔·음료수·면도기·생리대·양말·속옷·트레이닝복·과일·어묵·핫팩·비타민 보조제.... 동네 24시간 편의점에 진열된 물품을 나열한 게 아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팽목항 가족상황실 앞에 세워진 한국기독교 연합봉사단 천막... "기다리면 이뤄진다" 팽목항에 붙은 노란리본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세월호 침몰사고 8일째인 23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는 춥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구조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의미로 '노란리본'이 달렸다. 이날 팽목항 난간에 빼곡히 붙여진 노란리본에는 "보고싶다.", "간절히 소망합니다.", "가까이 있는데 들리지 않고 얼만큼 불러야 응답하겠니.", "순수한 영혼! 우리 모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