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청와대가 주요 현안을 두고 분주하게 움직인 7일,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모두 무산됐다. 같은 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계엄 선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으나, 정치적 긴장감은 여전히 고조된 상태다.. 민주당,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방침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의결은 7일 저녁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 감사원장·서울중앙지검장 등 탄핵소추안 가결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최 원장 탄핵안이 재석 192명 중 찬성 188명, 반대 4명으로 통과됐다. 이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각각 표결에 부쳐 모두 가결됐다. 여당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참여하지 않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탄핵소추안 표결 임박… 여당 8표가 가결 분수령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둘러싼 여야의 정치적 대치가 한층 격화되고 있다. 5일 새벽 0시 48분 본회의에 탄핵소추안이 보고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후 7시를 전후해 표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표결 시점을 공식화했다... 야권 6개 정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등 야권 대표단은 이날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형법상 내란미수' 등을 탄핵 사유로 적시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이번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인 191명이 참여했다... 조국혁신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
조국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열린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무도하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검찰독재 정권을 조기종식할 골든 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달리 현재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야당에 특검법 처리와 국회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했다... 민주당,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 발의 및 국정조사 추진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끝내 독재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며 "공직 부적격자이자 수사 받아야 할 대상인 이진숙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 강행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