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고통의 축제'라고 명명한 5년이라는 기나긴 투병의 시간을 지나, 최인호(1945~2013)는 지난 9월 '별들의 고향'으로 떠났다. "주님, 제게 힘을 주시어 제 얼굴에 미소가 떠오를 수 있게 하소서. 주님은 5년 동안 저를 이곳까지 데리고 오셨습니다. 오묘하게. 그러니 저를 죽음의 독침 손에 허락하시진 않으실 것입니다. 제게 글을 더 쓸 수 있는 달란트를 주시어 몇 년 뒤에.. 소설사 최인호 별세 원인 '침샘암'은 어떤 질환?
소설가 최인호 씨(68)가 '침샘암'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질환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희귀암의 일종인 침샘암은 말 그대로 침샘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주로 귀밑샘에서 발병하며 턱밑샘이나.. 최인호 작가 '침샘암'으로 사망 …투병 중에도 집필 작업
작가 최인호가 별세했다. 향년 68세. 최인호는 2008년 침샘암 발병 이후에도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았던 그였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 작가는 2011년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내놨다. 인호는 25일(오늘) 오후 7시2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침샘암으로 투병했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