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따라서 작가는 양심과 기본적인 도덕률을 지키는 범주 안에서 작품을 써야 한다. 자기가 속한 사회에 대해 도덕적·윤리적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라며 “돈 버는 데 혈안이 된 포르노 작가가 아닌 이상 작가에게는 그런 기준이 있어야 한다. 작품 구도상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면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스스로만이 아니라 인류공동체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했다... “한강 노벨상 받았지만 ‘채식주의자’는 청소년 권장 못 해”
이 단체는 2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한강의 책을 읽은 사람 중에는 어른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이 대단히 많은 상황이다. 대표작 중 하나인 ‘채식주의자’에서는 형부가 처제의 나체에 그림을 그리고 촬영하며 성행위 하는 장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며 “게다가 처제는 갑자기 채식을 한다며 자해하다가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물구나무 서기를 하면서 나무가 되겠다고 굶어 죽는 기이한 내용으.. 노벨문학상 한강 ‘채식주의자’, 작년 경기 학교서 청소년 유해 도서로
스웨덴 한림원은 소설가 한강(53)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그런데 한강이 지난 2007년 발표한 소설 ‘채식주의자’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청소년 유해도서 폐기 현황’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