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대통령이 국정과제에 가야사 연구와 복원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약간 뜬금없는 얘기일 수 있는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국정과제에 가야사 연구와 복원”도 넣어달라고 청원했다. 문 대통령은 “고대사가 삼국사 이후부터 다뤄지다 보니 연구가 제대로 안된 측면이 있고 특히 가야사는 신라사에 덮여 그런 면이 있다”며.. [창조신학칼럼] 아랍인은 누구인가, 이스마엘 후손?
아랍(Arab)은 지리적으로 아라비아에서 온 말이다. 따라서 아랍인(Arabs)은 아라비아반도에 살던 사람들이라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이스마엘 후손들도 당연히 포함된다. 다윗의 용사들 37명 명단에도 아랍 사람(the Arabite) 바아래(Paarai)가 있는 데 그 계보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단순히 아라비아에 살던 사람들을 지칭하던 이.. [창조신학칼럼] 창조, 무엇을 설교할 것인가
창조 교리는 성경에서 독자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중요한 신학적 진술이므로 창조와 구속은 분리된 개념이 아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곧 구속주 하나님이심으로 이 둘은 분리할 수 없다. 하지만 교회가 중요한 공동 선언인 니케아 신경과 사도 신경에서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고백함에도 불구하고 역사 속에서 창조 교리는 발전하지 않고 구속 교리만 발전해 온 감이 있다. 그것은.. '창조', 어떻게 설교해야 하나?
모든 성경의 말씀은 인간이 고안해낸 것이 아니다(딤후 3:6).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받은 계시의 책이다. 이들 성경의 저자들은 하나님을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으로 소개한다(계 10:6). 창세기 전반부(1-3장)는 창조주 하나님이 스스로 밝히는 창조에 대한 자기 선포이다. 창조의 하나님은 성경의 첫 말을 ‘태초’.. [창조신학칼럼] 북이스라엘 왕국은 아브라함 후손들에게 점령당했나?
셈의 다섯 후손(엘람, 앗수르, 아르박삿, 룻, 아람) 가운데 아브라함은 아르박삿의 후손이다. 아브라함은 사라 말고도 첩들이 있었다. 그 중 그두라 사이에서 난 여섯 아들(시므란, 욕산, 므단, 미디안, 이스박, 수아) 가운데 욕산의 두 자녀 스바와 드단 중 드단의 자손 가운데 앗수르 족속(Asshurim)이 있었다(창 25장 참조). 이들 앗수르 족속은 창세기 10장의 셈의 후손 앗수르와는.. [창조신학칼럼]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면 정말 죽는가? (출 33:20)
창세기 32:28~30에 보면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 이쉬타르 문에 새겨진 미확인동물 시루쉬(Sirrush)가 주는 교훈
하와를 유혹한 뱀은 도대체 어떤 모습이었을까? 독일 베를린 페라가몬 박물관에 들어서면 관람객들은 푸른 광택으로 빛나는 바벨론의 전설적인 이쉬타르 성문을 접하게 된다. 이 성벽에는 앞발은 사자발 같고 뒷발은 독수리발 같은 신기한 동물을 마주하게 된다... 하나님 창조 설계의 증거, '효소'의 생체 합성
효소에 대한 대중들의 오해가 너무 심하다. 마치 효소를 무슨 만병통치약처럼 여기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 효소 판매를 위한 과장 광고나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비전문가들이 방송을 타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발효를 효소라고 착각하는 한심한 사람들도 있다. 특별히 기독교인들이 이런데 유난히 약한 편이다. 판매인들이 신앙을 핑계로 기도해서 만든 신령스런 물질이라.. "초대교회는 영지주의를 어떻게 보았을까?"
영지주의는 초대교회 이후 교회를 위협해온 이단적 신학이다. 비록 성경에 노골적인 영지주의나 영지주의자라는 말이 등장하고 있지는 않으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바울은 영지주의를 분명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한동안 영지주의의 주장에 대한 초대교회의 원사료는 발견되지 않고 있었다. 교회가 원자료 없이 이레니우스.. [창조신학칼럼] 악은 어디서 왔는가: 오리겐의 창조론
세상에 다양한 악이 존재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세상과 인간은 역사 속에서 늘 끔찍한 시련과 고통 가운데 악을 경험하여 왔다. 세상과 인간의 역사는 도덕적, 자연적, 사회적 악 속에 몸부림을 치며 문화와 문명을 만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조신학칼럼] 인간은 어떻게 창조되었는가: 오리겐의 인간 창조론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가 활발해졌다. 하지만 과학의 환원적 인간 연구에는 장족의 발전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인간의 본성과 본질에 대한 탐구는 오리무중이다. 이 같은 딜레마가 생겨나는 이유에 대해 신학은 인간의 본질적 기원에 대한 신학과 세상의 다른 전제에서 찾는다.. [성경난제해설] 성만찬의 떡과 포도주, 반드시 무교병, 무알콜포도즙이어야 하는가?
성만찬 규례는 교파를 가르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특별히 성찬에서 "임재"의 문제에 있어 로마 카톨릭(화체설, Transubstantiation), 루터파(공재설,Consubstantiation), 개혁파(영적 임재설, Spiritual presence), 쯔빙글리파(기념설, Symbolism/Commemoration)가 명확하게 갈라진다. 또한 성만찬에 사용되는 떡(빵) 논쟁은 서방교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