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것과 관련, 교계 연합단체 등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여객선 침몰] 한장총, 애도 메시지…"슬픔 나누는 일에 최선 다할 것"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59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것과 관련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유만석 목사)가 이날 애도 메시지를 통해 "희생당하신 유족들의 슬픔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도 여객선 사고] 생존자 증언으로 재구성한 '출항서 침몰까지'
여객선 세월호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승무원과 일반승객 등 459명을 싣고 15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항에서 제주도를 향해 떠났다. 기상 여건 상 짙은 안개 때문에 출항이 상당시간 지연된 이후였다. 16일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세월호는 평온한 서해를 순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