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안 부결 이후 통합진보당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당 지도부는 잇따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27일 하루에만 1천명 이상의 당원이 탈당 의사를 표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당의 존립 기반이 뿌리째 흔들리는 모양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제명안 '부결'…갈등 '극'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26일 부결되면서 당내 갈등이 극에 달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비례대표 부정선거 파문의 당사자인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상정했으나 13명의 재적의원 가운데 7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6표, 무효 1표로 결국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