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의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문건 작성자인 전 청와대 행정관 박관천(48) 경정을 19시간 조사한 뒤 5일 오전 귀가시켰다. 전날 오전 9시20분께 검찰 청사에 출두한 박 경정은 이날 오전 4시40분께 조사실을 나왔다. 박 경정은 검찰청사를 나서면서 취재진으로부터 '문건 내용이 사실인가', '문건 유출 경위가 .. '정윤회 문건' 파문 속, 朴대통령 일정 비워
이른바 '정윤회 문건'으로 정국이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일정을 모두 비운 채 관저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번 파문 속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수석비서관회의와 통일준비위원회를 주재하고 광주에서 시·도지사를 만나는 등 예정된 내·외부 일정을 진행해온 박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일단 다음주 부산에서 열릴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靑문건 논란에 '정윤회-박지만' 파워게임 의혹까지 증폭
현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과 정씨와의 권력암투설도 확산되는 양상이다. 특히 박 회장의 인맥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올 들어 잇달아 요직에서 물러난 사실이 다시금 주목을 받으면서 이번 논란을 정씨와 박 회장의 파워게임으로 보는 시각에 힘을 더하고 있다. ..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작성' 朴경정 4일 검찰 출석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袐線) 실세로 알려진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모(48) 경정이 4일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이날 오전 9시30분 박 경정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박 경정은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이 담긴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작성한 인물이.. 검찰, '靑문건' 서울청 정보분실·도봉서 압수수색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문건 보도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3일 문건 작성자로 알려진 박관천(48) 경정이 근무하는 서울 도봉경찰서와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박 경정을 이르면 이번 주중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박 경정은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자택에서 나와 .. 박경정, 새벽 자택서 빠져나와 모처로 잠적
이른바 청와대의 '정윤회 문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박모 경정이 3일 새벽 자택을 빠져나와 모처로 잠적했다. 박경정은 현재 검찰이 출국금지조치를 내려놓은 상태로, 이날 검찰로 부터 소환 통보를 받고 이에 대비해 집을 빠져 나간 것으로 관측된다. .. 조응천-정윤회 '엇갈린 주장'에 靑문건 의혹 확산
현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사건 당사자들의 증언과 주장이 2일 언론인터뷰를 통해 잇따라 보도되면서 새로운 의혹들이 더해지고 파문은 확산되는 양상이다. 정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내부문건 작성을 지시한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청와대 핵심 비서관 3인방 중 한명인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정씨와 최근 연락을 취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문.. 靑, '정윤회 문건' 관련 주장들에 "수사과정이니 지켜봐야"
청와대가 2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정윤회 문건'과 관련해 "수사과정에서 진위가 다들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및 정윤회씨 등의 언론 인터뷰에 대한 입장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앞둔 본인들의 갖가지 주장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그런 한 마.. 우윤근 "비선라인 국정농단 의혹 진실규명 필요"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일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진실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예산국회가 끝나는 즉시 정윤회 게이트에 대해 국회가 사안을 밝혀야 한다. 문건유출이 아니라 누가 국정농단을 했는지 실체를 밝히는게 중심"이라며 "대통령과 청와대는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국기문란.. 檢, '정윤회국정개입 의혹' '문건유출의혹' 두갈래 수사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불리는 정윤회(59)씨의 국정개입 의혹 및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수사를 분리, 투트랙 수사를 진행키로 했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문건 유출과 관련된 부분은 특별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 산하 특수2부에 배당하고, 명예훼손 사건의 경우 형사1부에 분리 배당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가 컨트롤타워격으로 수사를 총괄 지휘하며,.. 朴 대통령, 정윤회 문건유출에.."국기문란"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문건 유출 및 보도로 인한 '비선논란'이 커진 뒤 가진 회의여서 박 대통령의 입장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문건 유출을 국기문란 행위로 규정하며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그러면서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논란에 대해 강하게 부정하고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에 대한.. 정윤회 문건 갈등..靑 내부 파워게임說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비선실세'로 불리는 정윤회씨가 청와대 핵심 비서관 3인방 등과 접촉해 국정에 개입했다는 내용으로 작성한 내부문건과 관련 당사자인 청와대는 물론 여야간 정치쟁점화가 되고 있다. 때문에 청와대는 내부 파워게임 설 등 곤혹을 치르는 가운데 출구전략 찾기를 모색하고 있다. 정윤회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98년 정계 입문 당시 입법조사원으로 일을 도운 것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