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규 칼럼] 격랑 속에서 누리는 고요함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흥미로운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누군가가 집 앞에서 찍은 동영상 같았습니다. 화면 가운데 나무가 서 있습니다. 나무 왼쪽으로는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화창합니다. 나무 오른쪽에는 파란 하늘이 보이고 밝은 햇살 속에서 길과 마당이 밝게 보입니다. 왼쪽에는 이미 많은 비를 맞은 듯 바닥이 다 젖어 있습니다. 하늘에는 검은 비구름이 가득하고 굵은 빗줄기가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