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죽음'이란 것은 세상 누구나 경험할 것이지만, 그만큼 관심있어 하지 않았던, 아니 오히려 피하고자 터부시 됐던 주제이다. 어려운 이 주제로 7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공개세미나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 "친구들아 안녕, 제자들아 잘있어"…학생 희생자 첫 장례
"친구들아 안녕, 제자들아 잘 있어..." 수학여행 잘 다녀오겠다던 스승과 제자는 끝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다. 어머니의 눈물은 마를 틈이 없었다. 작별 인사 한마디 없이 떠나는 이들의 무심함에 목놓아 이름을 불렀지만 돌아오지 않는 외침이었다. 사상 최악의 여객선 침몰로 희생된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스승 6명의 장례가 20일 안산지역 장례식장 곳곳에서 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