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촛불이 올해 이라크에서도 켜질 수 있을까. 전세계 기독교인들의 축제일인 크리스마스를 3주 앞둔 가운데 오픈도어선교회(이하 오픈도어)는 작년에 핍박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공개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지 못한 이라크 기독교인들이 이번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 지 소개했다. 이 내용은 현지인 사역자들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12월 선교회 소식지에서 전했다.. 이라크, 전쟁 후 8년여 만에 첫 교회 세워져
이라크에서는 미군 주둔 이래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반기독교 테러가 증가하면서 성직자를 포함한 많은 기독교인들이 희생돼 왔으며, 이같은 위협 때문에 기독교 활동이 오랫동안 위축돼 왔다. 또한 2003년 당시 120만 명에서 현재 40만 명으로 기독교 인구가 줄어, 이라크에서 기독교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국제사회로부터는 물론 현지 교계로부터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