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대만 완파하고 16년 만 세계무대 진출...이날 한국팀은 출발부터 산뜻했다. 요주의 인물인 귀화 센터 퀸시 데이비스를 더블팀 수비로 꽁꽁 묶었다. 공격에서는 김주성과 양동근의 연이은 득점으로 14-5로 점수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조성민의 3점포와 자유투로 19-7로 달아났다. 루청주에게 3점슛과 추가 자유투를 허용하며 19-11로 쫓겼지만 곧바로 조성민의 3점포와 윤호영의 미들슛으로 맞대응하며 24-11로 도망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