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기성 박사
    칭의(稱義)와 정의(正義)
    가장 귀한 것이 가장 흔한 보통의 가치로 나타난 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의(義)”라는 단어다. 그렇게 귀한 단어인 의를, 숭고한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아무나 어디서든 쉽게 개념없이 말하고 있다. 심지어 조폭들도 의를 거론하고, 의리를 말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본래의 뜻을 다시 회복해 보고자 한다. 의란 무엇일까?..
  • 양기성 박사
    진리(眞理)와 자유(自由)
    자유란 의지와 행동에서의 자연성을 말한다. 자연성이란 아무런 제재나, 규칙이나, 규범의 지배를 받지 않는, 자연적으로 있는 그대로의 현상을 말한다. 임마누엘 칸트의 말을 빌리자면 “순수이성비판”에서와 같이 “순수성”을 뜻한다. 조작하거나, 인위적 꾸밈이나, 타자에 의해 정체성과 주체, 형상이 바뀌지 않고 처음부터 있는 그 자체의 의지와, 의지에 따른 행동으로서, 철학으로 말하자면 순수성이고 ..
  • 양기성 박사
    전통적 신학과 파괴적 철학
    21세기 인간들은 어떤 시대 사조 속에 사는가? 이러한 질문으로 주변을 돌아보면 전통 속에서 지켜 오던 도덕이나 사회생활의 질서가 정말 놀랄 정도로 많이 흐트러져 무질서 속에 살고 있음을 느낀다. 사실, 자유스러운 환경과 분위기 속에서 산다 하지만, 인간 정신계는 어떤 철학의 영향력에 강하게 이끌리어 오히려 자유를 상실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 보자...
  • 양기성 박사
    진화론 속에 갇히신 하나님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폴 틸리히(Paul Tillich)는 “궁극적 관심(Ultimate Concern)”이라는 말을 했는데, 이는 인간은 어느 누구나 궁극적으로 그 내면에 종교적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더하여 종교에 대해 일반적인 지식이나 관심보다 더 뛰어 넘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인간이 아예 신에 대하여 신의 모든 것, 그 일체를 규명하..
  • 양기성 박사
    오늘 이 시대에 철학이 기독교를 해체하고 있다
    처음에 그리이스 아테네에서 시작된 철학이 로마로 건너가서 “시세로(Cicero, 일명 키케로)”에 의해서 발전하고 철학이 번성했다. 바울 사도도 진지한 철학자였으나 성령으로 회심하고 복음에 굴복해 교회를 번성시켰다. 그래서 로마서는 매우 철학적이다. 어렵다. 그러나 그안에 교리가 다 있다...
  • 양기성 박사
    교회는 감성터치 신학은 영성신학
    21세기부터 한국 교계에서 급격히 타나난 현상은 교회 감소다. 이는 성도들의 감소를 말하는 것으로서 1970~80년대 성도들의 가슴에 활활 타오르던 성령의 감화와 감동이 식었음을 말한다. 주간 예배도 1~2 회로 줄어들었고, 새벽기도회도, 심지어 주일학교 마저 없어져 가고 있다...
  • 양기성 목사
    복음주의 신학과 자유주의 신학
    복음주의 신학이나 자유주의 신학이란 용어는 신학하는 방법이나, 내용 또는 해석에서의 차이점 때문에 발생하게 되었다. 복음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을 통상적으로 구분하여 이해하게 된 시발점은 18세기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의 철학적 영향으로부터라 할 수 있다...
  • 양기성 목사
    유신진화론과 복음주의 신학
    유신진화론이란? 진화의 과정을 거쳐 하나님이 자연, 우주만물, 인간을 만드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진화를 토대로 진화의 과정을 거쳐 창조했다는 것으로서 진화를 하나님의 창조하신 방법론 중의 하나로 삼고 있는 주장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첫째날, 둘째날 개념으로 5일 동안에 모든 자연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6일째에는 인간을 만드시고, 7일째에는 쉬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양기성 박사
    ‘과학과 신학의 화해’를 읽고서
    지00이 쓴 ‘과학과 신학의 화해’(기독교사상 2024년 6월호 권두언) 글을 보면 그가 신학자인지 사회학자인지, 또는 과학자인지 알 수 없는 인상을 준다. 그가 그의 글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을 보면 정말 성서를 바로 알고 말씀을 전하는 사람인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