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하락에 힘입어 상품 교역조건이 3개월 연속 개선됐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해 번 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가리키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 11월 92.4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0년(기준연도) 한 단위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이 100개였다면 지금은 92.40개라는 뜻이다... 5월 상품교역조건 전년동기 比 0.4%↓
수출 가격 하락 여파로 상품교역조건이 다시 악화됐다. 한국은행은 23일 '2014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통해 지난 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89.33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순상품교역지수란 다른 나라에 상품 하나를 수출하고 받은 돈으로 다른 나라의 물건을 얼마만큼 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