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YTN 등 방송사와 신한은행, 농협 등 은행 내부 전산망이 20일 오후 2시 35분 경부터 마비된 이유로 통신망에서 인터넷주소가 변조돼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확한 원인 파악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포토] 전산망 마비로 장애공지가 올라와 있는 신한은행 홈페이지
20일 오후 KBS, MBC, YTN, 신한은행 정보전산망이 완전 마비되어 경찰이 사이버 테러 여부를 수사중이다. 사진은 장애공지가 올라와 있는 신한은행 홈페이지 모습 .. 주요 방송·금융회사 정보전산망 완전 마비…국가정보통신망은 이상 없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해당 방송사와 금융회사에 수사관을 급파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동시다발적으로 전산망 마비가 일어난 점으로 미뤄 사이버테러 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전산망이 마비된 언론사와 금융기관들은 모두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신망 문제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민·관·군 합동, 북한 사이버테러 대비태세 유지
북한의 무력도발 협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民·官·軍 사이버위협 합동대응팀)는 사이버공간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북한의 핵실험 직후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개최(2월 12일)하여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하고 주요기반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 및 해킹·DDoS공격 등 국가정보통신망 침해사고 발생 여부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