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타국서 못다 핀 위안부 할머니의 '처절한 증언'일본 제국주의가 가난한 식민지에서 온 한 여인의 삶을 어떻게 짓밟았는지 그 실체를 가감없이 담은 책이 출간됐다. '빨간 기와집'은 일본 소설가 가와다 후미코(川田文子)가 일본군 위안부였던 배봉기(1914~1991) 할머니로부터 들은 증언을 토대로 한 기록을 책으로 낸 것이다. 책 제목인 '빨간 기와집'은 위안소를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