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 규모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20조원에 육박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9조 4,772억원으로 한 달 새 9,510억원이 불어났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강화된 대출규제·이자부담… 서민만 '이중고'
제로금리 시대가 1년8개월 만에 종료되면서 초저금리 시대에 빚을 내 집을 샀거나, 주식 등에 투자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족'과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부채 잔액은 1844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끌·빚투’ 행진… 가계빚 사상 첫 1700조 넘어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0년 4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726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5조8000억원(7.9%) 증가했다. 가계신용이 17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에 카.. '빚투·영끌' 폭발…작년 가계빚 100조 폭증 사상 최대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0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988조8000억원으로 지난 한 해 동안 100조5000억원 폭증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이후 사상 최대 증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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