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5차 전원회의를 통해 군사 행보 강행을 시사해 조만간 핵실험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한미 당국의 핵 확장억제에 대한 강대 강 대응 방침을 표명한 것이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北 풍계리서 기폭장치 실험… 실제 핵 실험 초읽기는 아냐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25일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핵 실험에 대해 "다른 장소에서 풍계리 핵실험을 위한 핵 기폭 장치 실험이 탐지됐다"며 "기폭 장치 실험을 몇 주에 걸쳐 지속해서 하는 것으로 봐서 북한 나름대로 실패하지 않을, 원하는 성능 실험을 위해 마지막 준비 단계가 임박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 우리는 북한의 ‘핵 인질’이 되는가?
북한의 핵실험 이후 한국교회가 우려의 뜻을 표하고, 정부를 향해 정신차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은 4일 낮 "북한 6차 핵실험 규탄 성명서"를 통해 "북한의 핵 협박은 지금까지의 핵실험과는 다른 심각한 도발로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美국무부, '軍훈련중단하면 핵실험 중단' 北 제의 '일축'
미국 국무부가 미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한다면 북한도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할 수 있다는 북한 대사의 제안에 대해 맞교환이 가능한 활동이 아니라며 일축했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계춘영 인도주재 북한대사가 미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한다면 북한도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 헤일리 美유엔대사, 北핵실험시 '군사타격' 시사
24일(현지시간)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이 6차 핵실험 등의 도발을 감행한다면 미국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타격도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헤일리 대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CBS 등 현지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하도록 이유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무엇인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 6자 수석대표, 베이징서 北 5차 핵실험 대응방향 논의
한중 6자회담 관련 한국과 중국 수석대표가 2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북한의 5차 핵실험 대응방향을 논의한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출국했고,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의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할 예정이다... 朴대통령 "북핵은 단순한 협상용 아닌 '현실적' 위협"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단순한 협박이나 협상용이 아니라 우리를 겨냥한 현실적이고 급박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여야 3당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 도발이 우려되는 엄중한 안보 상황인 만큼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北 5차 핵실험 하루만에 '55개국·5개 기구' 규탄 성명
북한이 9일 기습적으로 실시한 제5차 핵실험 후 하루 사이에 총 60개 국가 또는 국제기구가 대북 규탄 성명을 냈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열린 긴급 북핵 대책회의에서 "상황의 엄중함으로 인해 한·미·일, 그리고 유럽의 정상들뿐 아니라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강력 규탄했다"며 "핵실험 이후 하루 만에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전세계 55개국, 5개 국제기구가 규탄성.. "북핵 도발, 온 국민이 하나로 뭉쳐 단호히 대응해야"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이 벌어진 직후, 보수 기독교계는 일제히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국가 안보와 국제사회 공조를 당부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이하 한교연)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란 제목의.. 중국 "北 핵실험 단호히 반대"...북중 관계 냉각 '불가피'
9일 북한의 전격적인 '5차 핵실험'으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강하게 반발해 온 중국의 입장이 곤란하게 됐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은 이날 곧바로 비난 성명을 냈다. 중국 외교부는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재차 핵실험을 단행했다며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朴대통령 "김정은 정신상태 통제불능…인내심도 한계"
박근혜 대통령은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 "권력유지를 위해 국제사회와 주변국의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않겠다는 김정은의 정신상태는 통제불능이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오스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금년 들어서만 벌써 두번째인 북한 핵실험은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밖에 볼 수 없으며 이제 우리와 국제사회의 인내도 한.. 北 오늘 인민군 창건일 맞아 핵실험 감행할 수도…'예의주시'
북한 인민군 창건일인 오늘(25일)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군이 핵실험을 할 가능성에 대해 우리 군이 면밀하게 대비를 하고 있다"며 "특히 오늘이 인민군 창건기념일이기 때문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