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으로는 세 번째,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범죄 혐의로 인해 구속되었다. 법원은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역사가 반복된 것이다. 법 앞에서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원칙과 공정성, 형평성 등이 고려된 법원의 판단에 대해 존중한다... [한국교회언론회 논평]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슬픈 정치사의 마침표가 되어야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되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국회에서 '탄핵소추'를 당하고, 헌법재판소에서는 '파면'을 당하고, 이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구속'을 당하였다. 슬픈 정치사의 안타까운 한 장면이다. 박 전 대통령은 가족사에서부터 슬픔을 많이 당하였다.. [한교연 논평] 전직 대통령의 구속에 대한 입장
현직 대통령의 파면에 이은 구속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빌미가 되었지만 국정 파행의 상당 부분은 박 전 대통령의 무능·불통 리더십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검찰 조사에서 드러난 13가지 혐의는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죄의 유무를 다투겠지만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으로서 금기를 넘은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통수권자의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 하겠다... '박근혜 구속' 정치권, '역사적 비극'…보수·진보 시각차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은 "역사적 비극"이라는 공통된 입장을 보이면서도 각 진영별 시각차를 드러내며 향후 정치적 파장을 예고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전대미문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이자 몸통"이라며 "법과 원칙의 엄정함을 기준으로 판단할 때 구속은 당연하고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