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가 떡 조각을 받은 후 나갔다. 그 때가 밤이었다. 이로써 예수의 공적 선교도 마감되었다. 유다가 나간 후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께서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되셨다. 하나님께서 인자를 통하여 영광을 받게 되셨으니 하나님께서도 자기 안에서 그에게 영광을 주실 것이요 이제 곧 주실 것이다"(31-32절)... [매일말씀묵상] 어둠에 속한 자, 품속의 제자가 되다. 이것으로 족하다!
예수께서 유월절 만찬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다. 그의 발씻김의 행위는 그의 죽음을 표상한다. 곧 제자들의 죄를 정결하게 하고 그들에게 영생을 주는 구원의 행위를 상징한다. 그러나 제자들 중 가룟유다는 거기에서 제외된다(11절; 너희가 다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매일말씀묵상] 내 떡을 먹는 자가 발꿈치를 드나, 보내신 이의 일에 충성하기를...
예수께서 유월절 만찬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다. 본래 발을 씻기는 행위는 종이 주인에게 하는 일이다. 그러기에 베드로는 예수의 발씻김을 극구 저항하였다. 그는 발씻김의 행위만 보았지, 그것이 뜻하는 실재를 알지 못한 것이다... [매일말씀묵상] 아들의 죽음 안에 거하는 자, 그와 상관 있다
유월절 엿새전 마리아가 예수께 향유를 부었다. 그 이튿날 예수께서 무리들의 환호를 받으며 예루살렘에 입성하신다. 그리고 면담요청을 한 헬라인들의 소식을 듣고 자신의 죽음을 감지하신다. 그의 죽음은 한 알이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 많은 열매를 맺는 죽음이다. 곧 그의 죽음은 그를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죽음이다... [매일말씀묵상] 내가 전할 것, 아버지의 명령인 영생이다!
요한복음 12장을 끝으로 예수의 공적 사역이 끝난다. 13장부터는 예수와 그의 제자들 사이의 사적인 접촉이 나오고 수난사화가 이어진다. 37-43절은 예수의 사역에 대한 요한복음 저자의 결론이고 44-50절은 공적 사역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결론이다... [매일말씀묵상] 죽음과 영광의 길, 아들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유대인의 명절 유월절을 앞두고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 많은 사람들 또한 명절을 지내려고 예루살렘으로 왔다(11:55; 12:12). 그들 중에 헬라인 몇 사람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예수와의 면담을 요청하였다(20절).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뵙고자 하나이다"(21절)... [매일말씀묵상] 예수를 환호하나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다
예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후 온 예루살렘은 소동하였다. 유대 당국자들은 그를 잡으려고 소동하였고 사람들은 그와 나사로를 보고자 소동하였다. 예수께서 나사로의 집에 있는 것을 알고 많은 유대인들이 그곳으로 모여들었다... [매일말씀묵상] 비천하고 멸시받은 자 되어 주의 장사됨을 기억하다
유월절이 가까워오자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려고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다(55절). 그들이 예수를 찾으며 성전 안에서 서로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가 명절을 지키러 오지 않겠는가?"(56절).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잡기 위하여 누구든지 그가 있는 곳을 알거든 알리라는 명령을 내려두었기 때문이다(57절)... [매일말씀묵상] 세상에 속한 지혜, 영광의 주를 죽이기로
예수께서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만에 살아남으로써 최후의 표적이 계시되었다. 이것을 본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었으나 어떤 이들은 이 일을 바리새인들에게 고하였다. 그러자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의회(공회)를 소집하고 말하였다.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이 사람을 그대로 두면 모두 그를 믿을 것이요 그렇게 되면 로마사람들이 와서.. [매일말씀묵상] 무덤에 누운 자, 어둠을 이기신 주님이 끌어내시다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나사로가 병들어 죽었다. 그의 누이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조문객들에게 사망의 슬픔이 임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가셨다. 그의 누이들은 오라비가 죽은 후 도착한 예수를 탓하였다. 선생님이 여기 계셨다면 오라비가 죽지 않았겠습니다' 조문객들 역시 이에 동조하였다.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자가 어찌 사랑하는 자를 고치지 않았는가?'.. [매일말씀묵상] 죽지 않고 살 수 있는가? 반드시 죽어야 생명을 얻는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다. 이는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처럼 그도 땅에서 들리기 위함이다. 그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그리로 이끌어 그를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 그러므로 그는 아담 안에서 죽은 자를 살리기 위해 '죽으러' 가시는 것이다.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나사로의 죽음과 부활의 표적을 통해 예시된다... [매일말씀묵상] 죽은 자를 살리기 위해 '죽으러' 가시다
예수께서 수전절 예루살렘 성전에서 유대인들과 변론하셨다. 유대인들은 예수가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못하였다. 다시 돌을 들러 예수를 치려하였고 예수께서 그들을 떠나셨다. 그리고 요단강 건너편인 요한이 세례를 주던 곳에 머무셨다. 이곳은 뵈뢰아 동편에 위치한 베다니라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