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문출판소
    한국 최초 잡지 『코리안 리포지터리』 연구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上)
    우리나라 최초의 영문 잡지인 『The Korean Repository』(이하 『리포지터리』)는 1892년 1월에 발행되어 20세기 길목인 1899년 6월에 폐간되었다. 『리포지터리』는 개화기의 선교역사 연구에 저본이 되며 구한말 한국에 온 선교사들이 직접 한국을 경험하며 기록한 일제강점기 이전의 한국사회상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이다. 그러나 『리포지터리』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양적·질적으로..
  • 피터스 선교사의 ‘제주 섬 방문기’, 『코리아 리뷰』 1905년 5월호 표지, 『코리아 리뷰』 5월호에는 피터스 선교사의 ‘제주 섬 방문기’.
    “1899년 ‘리포지터리’ 발굴 기화로 초기 외국어 사료 연구 활성화되길”
    리진만은 본보 4월 26일과 27일 연재된 기고문에서 1899년 발행된 『The Korean Repository』 발굴 사실과 피터스 선교사의 제주도 여행이 개신교 선교사로서는 첫 번째 제주도 방문임을 밝힌 바 있다. 오늘 마지막으로 연재하는 글 앞부분에서 리진만은 지금까지 피터스의 제주도 방문기 기술에 관한 오류에 대해 지적한다. 이어 지금까지 잘못 알려진 『The Korean Reposi..
  • 1899년 피터스가 기록한 제주 방문기 친필 영인본 표지와 내부. 피터스의 제주 방문기는 1899년 4월 13일 자로 발행된 『리포지터리』에 실렸다.
    제주도를 방문한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는 피터스였다
    피터스 선교사의 ‘제주도 방문기’ 필사본 전체가 실린 1899년 『The Korean Repository』가 발굴됐다. 기존 1905년 5월, 6월 『The Korea Review』에는 피터스 선교사의 ‘제주도 방문기’ 후편만 연재되면서 그가 언제 제주도를 여행했는지 등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글쓴이 리진만은 피터스 선교사의 영인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The Korean R..
  • 알렉산더 A. 피터스 / 코리안 리포지터리
    피터스 선교사 제주 방문기 실린 1899년 ‘코리안 리포지터리’ 최초 발굴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이전 기독교계에서는 알렉산더 A. 피터스(Alexander Albert Pieters, 피득 彼得) 선교사를 기억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다. 피터스 목사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우리가 몰랐던 잊지 말아야 할 은인 피터스 선교사의 사역을 재조명하였다. 특별히 그의 구약성경 한글 번역 사역과 문서 선교, 교회 개척 헌신에 대해 널리 알려 한국교회 선교와 교육에 모범을 삼기를..
  • 1911년도 대한국 파견 선교사 현황 통계
    “대한국에서 매서인들은 선교사들 최고 조력자라는 칭송 들어”
    서울 앵글리칸 선교부의 헬레나(Sister Edith Helena) 자매의 보고이다. “영국성서공회는 부인매서인의 봉급을 지원해 주고 그들이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손쉽게 제공하도록 도움을 주는 영국성서공회에 큰 빚을 지고 있다. 이 엘레자벳(Yi Elizabeth)은 1909년부터 성서공회에 소속되어 왔는데, 작년에 인내와 열성으로 도보로 다니며, 열심과 오래 참음에 실패하지 않으며 훌..
  • 1898년 교회당에서의 여성석 구분 모습
    “대한에서의 진정한 복음전도자는 매서인들이다”
    나의 다른 매서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유지함으로 박해에서 용감하게 견딘 눈물 나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시골 여인 한 명이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했다. 그녀는 자신에게 예수님의 임재하심을 깨닫고 많은 변화를 체험한 이후였는데, 그의 며느리가 갑자기 중병에 걸려 죽었다. 그의 가족들은 열광적으로 미신을 신봉했었고, 복음에는 확고하게 적대적이었다. 친척들은 결론 내리기를 이 죽음은 시어머니가..
  • 1911년도 대한국 성경 반포 현황
    “전 세계 매서인이 1911년 한해 보급한 성경책은 330만 권”
    성경책들은 교회나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배포하거나 도시의 성서공회 보급소에 보관하기가 쉽지 않다. 서구화된 산업지역이나 상업지역의 밀집된 곳 밖으로 사람들은 흩어져 살기 때문이다. 한 예로 러시아는 8/9이 시골에, 인도는 9/10가 시골에 거주한다. 이렇게 분산되어 사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성서공회는 나라마다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이 집에서 저 집으로 방문하는 매서인을 통해 가난한..
  • 부인 매서인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휴 커렐(Dr. Hugh Currel) 박사는 지난해 사역의 어려움과 성공을 보고했다. “장터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참신함을 잃었고 또한 판매 실적을 내기도 쉽지 않았다. 2~3년 전에는 매서인이 하루에 장터에서 60권 이상 판매하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수많은 시간 복음을 외치고 복음서 사기를 권해도 5~6권 판매가 고작이다. 매서인들은 그들로부터 ‘나는 당신에게 오래전에 산 책이 있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