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빛 가운데서 ‘현규야 나의 음악을 해야지’라는 한 3초 정도되는 음성을 들었다. 그 음성을 듣고 내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 너무 행복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지만 완전히 우울한 삶을 살고 늘 좌절하는 생각만 하고 살던 나에게 진정한 행복과 기쁨, 자유함이 느껴졌다. 이후 해오던 일을 다 접고 정말 오랜만에 집으로 복귀해 하루 종일 찬양하고 기도하고 교회에 나갔다. 부모님이 신기하게.. “세상을 이긴 이의 사랑이 건내는 담대함 누리길”
사랑하고 싶은데 사랑을 한다는 게 너무 어렵고, 소망을 나누며 살아가고 싶은데 현실은 소망을 품는다는 것이 막연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사랑하며 살자’ ‘소망하며 살자’ 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다. 그런데 삶은 늘, 이 과정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도 평안을 선택하는 것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인내하는 것도 쉬이 허락치 않는다고 느껴졌다. 그렇게 나온 가사가 후렴의 ‘찬양하라, 순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