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가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교단헌법 개정안을 승인한 가운데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회들이 소속돼 있는 동부한미노회가 25일 오후1시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한편, 동성애에 관한 교단 헌법에 제약을 받지 않는 '노회 우산'의 효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뉴욕 최대 필그림교회 PCUSA 탈퇴 추진
뉴저지와 맨하탄에 성전을 갖고 있는 뉴욕지역 최대 한인교회 중 하나인 필그림교회(담임 양춘길 목사)가 미국장로교(PCUSA) 교단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 필그림교회의 교단이전 신청은 동부한미노회 소속 교회들 중에서는 지난 5월 하은교회(담임 고훈 목사)에 이어 두번째로 이뤄진 것으로 4일 오후 7시에 필그림교회에서 열린 64차 동부한미노회 정기노회에서 이 같은 과정이 보고됐다... 美 한인교회 “동성애 문제로 성도 떠나고 있다”
PCUSA 동부한미노회가 지난 3월 동성애 성직허용 문제로 교단을 이전하는 교회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이후 하은교회(담임 고훈 목사)가 첫 이전을 신청했다. 동부한미노회 내에 일부 교회들이 교단 이전을 적극 검토해 왔던 가운데 하은교회의 첫 교단 이전 과정은 매우 주목되는 상황이다... 미국장로교 내 한인교회들, 새 아젠다 형성 중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가 이달 초 열린 정기노회를 통해 동성애 성직 허용을 반대해 교단을 이전하기 원하는 교회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완성한 가운데 현재 노회 내에 교단 이전을 두고 고심하는 교회들의 모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애를 동성애라 하지 못하고…” PCUSA의 새 풍경
6일(현지 시간) 열린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제61차 정기노회에서는 “동성애를 찬성하느냐”는 질문은 금지됐다. 동부한미노회에 가입하고자 하는 목회자에게 동성애에 대한 성향을 묻는 질문을 하는 것은 교단이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