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동체연구소가 지난 18일 성남 성음아트센터에서 ‘도시와 교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유현준 교수(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의 강연에 이어 질의와 토론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유현준 교수는 교회 건축의 역사와 함께 70년대 한국교회부흥의 건축적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독특하게 공간을 통해서 기독교가 발전했다. 1970년대까지 한국은 대부분 단층건물로 되어.. "한국교회의 공공성 상실을 논하다"
도시공동체연구소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은 공동으로 ‘한국교회의 공공성 상실을 논(論)하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17일 오후 6시부터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렸다. 인사말로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장 김영주 목사는 “일반교회가 현재 사회 상식선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교회 재정의 처리 방식이 너무 사적 공간에 머물러 있다”며 “사회봉사를 많이 하는 한국교회를 사.. 카페 이어 교회의 필수 공간 된 도서관, 현 실태는?
한때 카페가 그랬듯, 지금은 ‘도서관’이 지역 교회들의 필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 5일 수업’ 등과 맞물리며 교회의 지역사회 전도 혹은 소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그러나 도서관에 대한 교회들의 이해 부족은 운영 미숙과 공간 및 비용 낭비 등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한국교회 복지 지나치게 ‘주고받는’ 관계로 접근”
“이런 상황을 기본적으로 갖고서는 한국교회가 사회복지에 접근하는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지나치게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관계로 접근하고 있고, 도움 받는 대상을 전도의 대상으로만 여기고 인격적인 관계에는 무관심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