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사는사람들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신용불량자 등 저신용자들이 생계가 어려워져 불법 사채 시장에 내몰리기 직전 찾는 곳이다. 이 단체는 홈페이지나 전화 등 비대면을 통해 대출 사연을 전한 사람들에게 비대면·무이자·무담보·무보증으로 대출해준다. 더불어사는사람들 이창호 상임대표는 “금융권의 신용조회 과정이나 담보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오직 ‘믿음’을 담보로 무이자 대.. 어려운 목회자 등에게 무이자로 대출해준다면…
지난해 12월 18일 전북 익산에 거주하던 목회자 A씨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18년부터 전북 익산에서 평일엔 카페를 운영하고 주일엔 예배당으로 활용하는 ‘카페 목회’를 해온 A씨.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그는 과도한 채무에 시달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목회자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교계 차원에서 무이자 대출을 해주는 ‘선교은행’ 개념의 플랫폼 구축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