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관영매체와 군중집회를 통해 탈북민들을 강하게 비난하는 것은 탈북민들의 높아진 영향력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미국 내 탈북민들이 밝혔다. 지난 9일 미국의소리(VOA)는 북한의 이같은 반응은 탈북민들의 정보 유입 활동뿐 아니라 적극적인 증언과 인권, 정치 활동이 북한 내부 동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북전단에 위협 느끼는 건 北 주민 아닌 정권”
북한이 9일 낮 12시부터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양측 사이의 통신연락선, 군부 사이의 동·서해 통신연락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서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 통신연락선 등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중앙통신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남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했다고도 밝혔다... 北 인권단체들 “대북전단 살포... 은밀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북한 김여정 노동장 중앙위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담화를 내놓은 가운데 한국 내 북한인권단체들이 대북 정보 유입 활동은 은밀하게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NCCK “대북전단 살포, 시대착오적 행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는 8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를 우려하며’라는 논평를 발표했다. NCCK는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살포로 남북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문 발표 이후 북측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대북전단살포는 판문점 선언과 평양선언, 군사합의서 등 그.. “대북전단 금지? 오히려 北 행태 지적해야”
국제 인권단체들이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한 북한과 전단 살포 금지법을 추진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에 우려를 제기하며 탈북민이 가진 표현의 자유 권리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필 로버트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지난 5일 발표한 성명에서 “과거 인권 옹호자로서 한국의 권위주의 지도자들에게.. 北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결단코 철폐"
북한 통일전선부는 5일 대북전단 살포 방지 관련 남측의 태도를 비난하면서 "적은 역시 적이라는 결론을 더욱 확고히 내렸다"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부터 결단코 철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전단 살포 금지행위는 위헌”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이 “김여정의 말 한마디에 즉각 ‘대북전단살포 금지법안’ 운운하는 정부의 굴욕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4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당은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자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은 지난 6월 4일 담화를 통해 탈북민들을 ‘똥개’ ‘쓰레기’ 등의 막말을 해대며 비난한 뒤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와 남북군사합의 파기, 개성공단 완전 철거.. 지성호 의원 “대북전단 살포 잘못된 것 아냐”
탈북자인 지성호 국회의원이 4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와 관련 “삐라를 보내는 행위가 잘못된 것이라 볼 수 없다”며 “북한 주민의 알권리는 보장돼야 한다”고 했다. 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북한인권 관련 외신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지 의원은 또 “북한 정권은 탈북민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도 경고했다... “대북전단, 北 세습 폭정 끝날 때까지”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4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지난달 31일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으며 우리 정부가 이를 조치하지 않는다면 남북군사합의 파기까지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접경지역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위협을 초래하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 살포에 김여정 "군사합의 파기할 것"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4일 남측이 탈북민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방치하는 데 대해 반발하며 조치를 취하라고 압박했다. 김정은의 핵무장 야욕을 비판하는 대북전단 50만 장이 최근 살포된 직후 나온 반응이다... 지성호·태영호 당선인 사진 대북전단
국내 북한 인권 운동가들이 4월 30일 밤 ‘꽃제비 지성호, 공사 태영호 국회의원 되다’라는 제목을 단 대북전단 50만 장 등을 20개의 대형풍선에 달아 날려 보냈다.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 회원들은 이날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교산리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가졌다. 대북전단과 함께 소책자 500권, 1 달러 지폐 2000장, USB 1000개, SD카드 1000개도 함께 실어 보냈다... VOM, 연천에서 풍선에 성경 넣어 북한으로 날리려는 행위 저지 당해
지난 6월 4일과 9,10 일에 연천에서 경찰은 풍선에 성경을 넣어 북한으로 날리려는 비영리 단체 VOM(voice of the Martyrs)를 저지했다. 비영리단체 VOM(Voice of the Martyrs)의 사역자들은 6월 4일에 연천군에서 풍선을 날리려고 했으나 경찰은 연천군 전역에서 풍선을 날릴 수 없다고 금지한 2016년 대법원판결을 인용하며 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