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상회하며 급등세를 보이자 시장에는 차익을 실현하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반면 엔화는 900원 초반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들어 예금 잔액이 줄어들고 있다... 폭주하는 환율, 과거와 다르다지만… 정부, 안정화 안간힘
원·달러 환율이 1430원까지 돌파하며 폭주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은 과거 환율이 1400원대를 넘어섰던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시중 은행이 조선사 선물환을 직접 매입할 수 있도록 단계적 지원을 하고, 해외 금융자산을 매각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환율 방어에 안간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强'달러, 수출결제 비중 증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전체 수출 결제에서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났다. 반면 다른 통화의 비중은 줄어들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중 전체 수출 결제에서 달러화의 비중은 86.3%로 전분기에 비해 0.2%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엔화의 비중은 3.1%에서 3.0%, 원화는 2.3%에서 2.2%로 감소했다. 위안화 등 기타 통화의 비중 역시 3.4%에서 3.1%로 줄어들었.. [증시마감] 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1970선으로 후퇴
달러 강세 영향으로 외국인 매물이 늘어난 가운데 코스피가 197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전 거래일(1991.54)보다 15.54포인트(0.77%) 내린 1976.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1포인트(0.36%) 내린 1984.43에 출발한 뒤 1980선까지 내준 데 이어 오전 한때 1960선대까지 떨어졌다. 외국인들이 달러 강세에 따른 환(換)리.. 달러에 이어 엔화까지 세자리수..위안화도 위험
달러화에 이어 일본 엔화도 100엔당 세자리수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엔화대비 원화가치 추가절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한국 기업의 사정이 한층 악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4일 달러화 기준으로 환산한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8시 35분 현재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1.11원 내린 997.00원을 나타냈다. 이날 원·엔 환율은 장중 100엔당.. '멍든 달러'... 타임紙 최신호 표지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신호 커버에 1달러 지폐에 그려진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의 얼굴에 멍이 든 그림을 실어 신용등급이 강등된 미국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