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온누리교회를 개척한 김제은 목사가 지난 3일(한국시간), 새벽 한국 충남 공주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1994년 벨뷰의 조그만 샌드위치 숍에서 시애틀 온누리교회를 개척해, 선교, 제자양육과 공동체, 전도와 양육에 대한 비전으로 성도수가 2,000명에 달하는 대형교회로 성장시켰다... “교회 떠나지만 하나님 사역은 은퇴가 없습니다”
“목사를 존경했지만, 목사가 되는 것은 싫어했다”는 그는 목회 전 공군장교, 대우실업, 조선일보 등 화려한 사회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세상 출세가도(?)의 넓은 문을 버리고 그가 선택한 것은 하용조 목사와 함께 온누리교회를 개척하는 좁은 문이었다. 그리고 또 한 번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그는 다시 좁은 길을 택했다. 1987년부터 7년 동안 사역하며 5천명이 모이는 온누리교회를 떠나 벨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