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속 영적 거장들에게 배우는 기독교 영성의 진수를 담은 개리 토마스의 <뿌리 깊은 영성은 흔들리지 않는다>가 전면개정증보판으로 발간됐다. 게리 토마스는 “온 힘을 다해 나와 가까워지려는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하나님의 부르짖음에 인간의 궁극적 목표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히 그분을 즐거워하기 위한 질문에 답을 구했다. “모든 살아 있는 교회의 이야기는 영성을 추구하는 지속적 싸.. <7월, 작가들의 말말말>
야곱이 모든 가족을 이끌고 애굽으로 내려갔다. 그들은 조금 후에 가나안으로 돌아갈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40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애굽에 머물렀다. 갈수록 상황은 악화되어 결국 애굽의 노예가 되었다. 아브라함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은 미완성 교향곡처럼 들렸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 하나님은 애굽을 거대한 인큐베이터 혹은 영적 모판처럼 사용하시며 그의 뜻을 이어 가셨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도.. <7월, 작가들의 말말말>
어떤 분들은 치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드리지만 고침 받지 못한 분들도 있다. 그래서 주의해야 한다. 어떤 분은 고침 받고 어떤 분은 고침 받지 못하는 이유를 단순히 믿음 탓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런 생각도 정죄감이기에 하나님께서 결코 기뻐하시는 생각이 아니다. 다만 고쳐주시든지 아니든지 주권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인격적이신 아버지 하나님께 아픈 아들과 딸을 고쳐달라고 기도하기를 기뻐하신다.. <7월, 작가들의 말말말>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애절하게 찾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신앙의 역설입니다. 희망이 끊어진 사람을 보면 우리는 불행하다고 생각하는데, 예수님이 보실 때는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소망을 강제적으로 박탈당한 것 같지만, 그로 인해 살아 계신 하나님 한 분께 집중할 수 있으니 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반대로 재물도 있고 권력도 누려보았고 명예도 움.. ‘요게벳의 노래’ 작사 최에스더 사모의 ‘사랑으로 사는 이야기’
<성경 먹이는 엄마>저자, <요게벳의 노래> 작사가 최에스더 사모의 신간 <사랑으로 산다>는 한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과 ‘그분의 사랑이 오늘 나를 살게 한다’는 신앙고백이 담겨 있다. 25년간 목사 사모로, 네 아이의 엄마이자 다섯 권의 책을 집필한 저자요 강사로 사는 그녀가 이 모두를 감당할 수 있었던 유일한 답은 ‘사랑으로 한다’라고 고백한다. “내 안에서 긁어낸 사랑이 아.. <7월, 작가들의 말말말>
교과서는 인생의 길을 안내해 주는 지도다. 학교에서는 그 지도의 내용을 일정 기간 가르치고 배우면 끝난다. 그러나 교회는 다르다. 교회 교육은 졸업이 없는 평생교육이다. 학교에서는 지식을 얼마나 ‘많이’ 습득했느냐가 중요하지만, 교회 교육에서는 성경 지식을 얼마나 ‘깊이’ 깨닫고 그것을 삶으로 나타내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교회 교육의 최종 목적지는 ‘그리스도인의 삶’이고, 성경은 거기로 가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한마디로 교회가 되는 것”
신간<다시 만나는 교회> 교회의 본질을 고찰해 온 박영호 목사(포항제일교회 담임)가 목회 현장에서의 경험을 더하여 집필한 신앙 안내서이자 15년 사역의 열매이며, 교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신자, 교회의 본질과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인한 신앙 입문서가 되어 준다. 우리는 예수님을 교회를 통해 만난다고 한다. 교회의 문화와 예배, 사람들의 말투와 표정.. <7월, 작가들의 말말말>
교회는 변화가 일어나는 장소여야 합니다. 복음은 “지금 모습 그대로 살아도 괜찮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죄와 불의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게 해줍니다. 죄와 불의에 침묵하며 세상을 마치 변화시킬 수 없는 운명처럼 받아들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지난11주간의 예배는 아직 오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게 해주었습니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나의 부르심(소명, 직업.. <7월, 작가들의 말말말>
히브리서 전체의 주제는, 하나님이 옛 언약의 초기부터 그것이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기까지 자기 백성을 인도하고 이끄셨다는 사실, 그리고 독자들이 살고 있던 새 언약의 초기부터 “앞으로 올 도성”에서 그들 자신이 성취되기까지 자기 백성을 인도하신다는 사실이었다. 어제, 다시 말해 옛 언약 시대에 예수님은 동일하셨다. 히브리서 저자는 모세가 ‘메시아를 위해 모욕을 겪었다’고 말한다(11:26). .. 성경 인물들 통해 배우는 기도의 삶
벧엘교회 박광석 목사의 첫 번째 주제 설교집 <성경이 가르쳐 준 기도>는 신·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드린 기도의 삶을 통해 우리가 붙잡아야 할 기도의 방법을 깨닫게 한다.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라는 두 개의 바퀴를 가진 수레와 같아서, 그리스도인이면서 기도를 등한시하는 사람은 바퀴 하나를 잃은 수레에 불과하며, 기도 없는 믿음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성.. <7월, 작가들의 말말말>
사실을 말하면, 보수주의자들이 공산주의와의 냉전에서 정치적, 경제적으로는 이겼지만, 문화 막시즘과의 문화전쟁에서는 졌다는 것이 나의 판단이다. 이 문화 막시즘이 미국에 팽배해 있고, 현재 문화를 지배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반면, 우리 전통주의자들은 그 문화 막시즘을 저지하려 하고 있다. 문화 막시즘 추종자들은 노동자들을 단결시켜 싸움터로 행군하여 폭력으로 권력을 장악하기보다는 예술, 영.. <7월, 작가들의 말말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 노래에는 이런 가사가 나온다.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이 가사에는 인정하는 말 정의의 첫 번째, 인격 즉 존재 자체에 대한 인정이 가장 잘 표현되어 있다. ‘네가 있어서’, ‘내 친구라서’, ‘우리 엄마여서’, ‘아빠여서’, ‘선생님이어서’처럼 존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