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국채 발행 등이 늘면서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에 육박했다. 중앙·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할 국가채무는 846조9000억원까지 불어났으며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가늠할 수 있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11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가부채 1400조 넘어서…절반이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
지난해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를 포함한 재무제표상의 국가부채가 140조원 가량 급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4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권 임기말 '나라빚' GDP대비 40%육박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국채를 발행할 경우 나랏빚 규모가 박근혜 대통령 임기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40% 수준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추경 편성에 따라 2016년 이후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당초 예상보다 3.0%포인트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9조6000억원의.. 2014년 정부결산 공개...1200兆 부채대국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 영향으로 국가부채가 지난해 대비 94조원 넘게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감사원의 결산검사를 거친 '2014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감사원 검사 결과 총세입 298조7000억원과 총세출 291조5000억원에는 변동이 없었다. 다만 발생주의 재무제표상 자산이 당초 1754조5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 늘어난 1756조8000억원으로 수정됐다... 국가회계법상 나라 빚 '902 조원'…재정 안정성 '빨간불'
국가회계법상 나라 빚이 902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재정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회계법에서 규정하는 국가부채(Liability)는 지출 가능성이 크고 금액 책정이 가능한 모든 경제적 부담을 부채로 계산한다. 때문에 정부가 직접적인 상환 의무를 지는 확정된 채무만을 반영 국가채무와 차이가 발생한다... 국가부채, 800조 첫 돌파
국채와 특수채 발행잔액이 처음으로 800조원을 돌파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채·특수채 발행잔액 합계가 이달 13일 800조1천921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800조원선을 넘었다. 이중 국채가 456조4천978억원, 특수채가 343조6천943억원이었다. 국채·특수채 발행잔액 합계는 14일 801조4천421억원, 16일 800조3천421억원으로 계속 800조원을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