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감소폭이 1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최악의 고용쇼크'가 나타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사라진 노인일자리가 지목된다. 부족한 민간의 일자리 창출 여력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가 만든 재정일자리가 그간 지표상 부진의 폭을 그나마 보충하고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용쇼크 현실화… 4월 취업자 수 47.6만 명 급감
4월 취업자 수가 47만 6천 명 급감하며 21년2개 월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7만6000명 감소한 2천656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1999년 2월(-65만8천명)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