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정부의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경기 회복세를 민생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국민의 부담을 경감시키며 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건전성 우려” vs “경제회복 우선, 돈 풀어야”
나랏빚이 1000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민간 경제 전문가 사이에서 급격한 채무 증가로 장기적인 재정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감안해 일단은 과감히 재정을 풀어 숨통을 틔우는 게 맞다는 주장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경환 "경제회복 조짐, 조심스럽지만 '낙관적' 자세 필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자신감 회복을 위해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균형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중장기전략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신(新) 3저 효과 등으로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지표가 반등하는 등 미.. 기업 10곳 중 9곳 "경기회복 못 느낀다"
국내기업 10곳 중 9곳은 경제 회복기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기업인식'을 조사한 결과 '경기회복 기미를 느끼느냐'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고 답한 기업이 87.0%에 달했다. 응답기업들은 경기회복 기미를 느끼지 못하는 구체적인 이유로 판매부진(41.5%), 수익성 악화(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