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7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14일 개성공단에서 열렸다.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에 대한 협의를 재개했다. 최대 쟁점은 지난 6차례의 회담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유사사태 재발방지 문제와 이번 사태의 책임 '주체' 문제로, 협의 결과가 주목된다... 내일 개성공단 7차회담…정상화 합의 가능성
남북한은 14일 개성공단에서 제7차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열어 개성공단의 정상화 문제를 논의한다. 최대 쟁점은 지난 6차례의 회담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유사사태 재발방지 문제와 이번 사태의 책임 '주체' 문제로, 이번 회담에서도 막판까지 합의문 타결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그러나 북한이 최근 적극적 태도로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극적인 정상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 정부, 개성공단 7차회담에 낙관은 이르다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을 앞둔 정부가 재발방지 보장 문제에 대한 북한의 태도변화 여부에 대한 판단을 놓고 매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북한은 7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특별담화에서 재발방지의 주체로 남과 북을 모두 포함시킨 기존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지난 6차회담에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의 빌미로 삼은 우리측의 '정치적·군사적 행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