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가족으로부터 바이러스를 옮아 확진된 사례가 나왔다. 가족 간 감염은 '병원 내(內) 감염'으로 보기 어려워, 지역사회로의 전파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2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175번(74) 환자는 14번(35) 환자가 평택 굿모닝병원에 내원하기 전인 5월23일부터 7일 간 폐렴 증상으로 입원한 .. 잠복기 논란 속 '가족 감염' 가능성…171번 환자 '경로' 촉각
보건당국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추가 확진된 171번(60·여) 환자의 감염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병원 내(內) 감염이 아닌 '가족 간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탓이다. 이는 곧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의미하기도 한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71번 환자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23번(65·6월16일 사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