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혼합·주기형) 금리는 연 2.89~5.64%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이달 초 농협은행을 제외한 4개 은행이 가산금리를 0.05~0.2%포인트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해 그 효과가 상쇄된 결과다... 대출 금리 재산정에 ‘가산금리 인상’
최근 은행권에서 대출 금리 재산정 때 가산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고령 차주들의 원리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 당산동 A(70대)씨는 지난 2018년 주담대 1억원(3.76%)을 받고 원리금 67만원을 내다가 올해 재산정에서 6.55%의 금리가 적용돼 82만원을 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