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내년 은행권 가계대출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초점은 연초 또는 상반기의 과도한 대출 집중을 막고, 연간 대출 계획을 균형 있게 분배하는 것이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금융당국에 내년도 가계대출 계획안을 제출했으며,..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한 달 새 9조6000억 원 폭증… 영끌 수요 급증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9조6000억 원 이상 급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9월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규제를 앞두고, 대출 한도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려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시장금리 하락에 가산금리 인상 효과 반감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혼합·주기형) 금리는 연 2.89~5.64%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이달 초 농협은행을 제외한 4개 은행이 가산금리를 0.05~0.2%포인트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해 그 효과가 상쇄된 결과다... 전세대출 DSR 규제 도입 논의 재부상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발표한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전세대출에도 DSR 규제를 적용하는 등 DSR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전세대출은 DSR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으며, 정부의 정책지원과 공적보증 공급으로 대출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정부, 스트레스 DSR 규제 2단계 도입 2개월 연기
스트레스 DSR 제도는 변동금리 대출 이용 시 금리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DSR 산정에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금융위는 당초 단계적 확대를 계획했으나, 이를 전면 연기하기로 했다. 2단계 적용은 9월로, 3단계 적용은 내년 7월로 각각 미뤄졌다... 5월 은행 가계대출 1109조 원… 역대 최고치 경신
5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두 달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09조 6천억원으로, 전달보다 6조원 늘어났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주요 요인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큰 폭 증가이다. 5월 주담대는 전달보다.. 가계대출 역대 최대치 경신, 주담대 ‘껑충’
4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연초 대비 금리 인하 기대감에 주택 매매 거래가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 가계대출 틀어막으니… ‘사업자 대출’ 받아 다른 데 썼다
가계대출 옥죄기가 심화되는 분위기 속에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건수가 눈에 띄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받은 '국내 시중은행 개인사업자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출건수(계좌수)는 221만3100건, 대출잔액은 259조3000억원에 이른다... 가계대출 2개월 연속 감소… 기업대출은 역대 최대
금융당국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대출금리 상승, 설 명절 상여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줄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은행들이 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리면서 기업대출은 역대 최고치로 뛰었다... 3월 은행 가계대출 1009조... 주담대 5.7조↑
14일 한국은행의 '2021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09조5000억원으로 한 달 전(1003조1000억원)보다 6조5000억원 늘어났다. 3월 증가폭으로는 지난해 3월(9조6000억원)에 이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크다... 급증하는 가계빚에… 은행들, 대출 더 옥죈다
올 2분기 은행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문턱을 높일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이달 중 가계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내 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급증하는 가계 빚으로 가계의 신용위험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가계·기업 부채 3800조원 돌파…사상 최대
지난해 말 국내 가계부채와 기업부채가 3800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경제 주체들의 빚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민간신용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15%를 넘어섰다. 취약 가구 차주의 가계대출이나 실적이 악화된 기업들의 대출을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현실화 될 가능성도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