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월 4일 천안문 학살 31주년 추모 및 홍콩민주화 지지' 기자회견이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전대협) 등이 주최한 이번 기자회견에서 단체들은 "중국 정부는 천안문 학살의 진실을 규명하고, 홍콩 국가안전법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홍콩 범민주 "당국이 불허해도 6·4집회 강행"
31일 명보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리척얀(李卓人)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지련회) 주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에 집회 신청을 했지만 아직 허가 또는 불허 등에 대한 답변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콩 구의원 선거, 범 민주진영 압승"
최루탄, 고무탄, 심지어 실탄까지 사용했던 경찰의 과도한 진압이 시위대의 민주화 요구를 묵살시키려 했지만,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향한 홍콩 시민들의 열망은 꺾진 못했다. 24일에 치러진 홍콩 구 의원 선거에서 범 민주진영(Pro-democracy)이 과반 석을 얻어 친중파 진영에 사실상 압승을 거뒀다고 CNN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전체 452석 가운데 홍콩 친 민주진영은 201석을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