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친밀함에 대한 고민은 더 이상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는다.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친밀함에 대한 뿌리 깊은 열망을 괴로울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저자 헨리 나우웬은 목회 상담자로서 겪은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하나님과 맺는 관계, 동료 인간과 맺는 관계에서 어떻게 만족스러운 친밀함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룬다... [풍성한 묵상] 하나님의 눈물
우리는 우리의 안전이 위협을 받으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막대기나 총을 움켜쥔다. 그리고는 우리의 생존은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나의 막대기와 총을 알고 있다. 때로는 돈이나 학위이고, 때로는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사소한 재능이고, 때로는 특별한 지식이나 숨겨진 기억이며, 차갑게 노려보는 것까지도.. [묵상 책갈피] 마음의 기도
마음의 기도는 우리가 우리의 사목직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다 확실한 증거자들이 될 수 있도록 밑에서 쭉정이를 가려내는 새로운 감수성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마음의 기도는 참으로 우리에게 우리의 존재 현실을 볼 수 있는 눈을 주는 마음의 순수성의 통로이다... [풍성한 묵상] 춤추시는 하나님
애통은 우리를 초라하게 한다. 우리가 얼마나 작은 사람인지 일깨워준다. 그러나 바로 그곳이 춤추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일어나 첫 스텝을 내딛게 하시는 곳이다... [풍성한 묵상] 욕망 정리하기
우리는 흔히 욕망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욕망입니다. 어떤 욕망은 우리의 마음을 산란하게 합니다. 또 어떤 욕망은 커다란 비전을 보게도 하며 또 어떤 욕망은 우리로 끊임없이 하나님을 찾게도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욕망은 다른 모든 욕망의 길잡이가 되는 욕망입니다... [풍성한 묵상]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
부모가 된다는 것은 나그네에게 좋은 주인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자녀들이 우리와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는 자녀들이 우리와 얼마나 다른지를 발견하면서 끊임없이 놀랍니다. 우리는 자녀들을 창조하지 않았으며, 우리가 그들을 소유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묵상 책갈피] 집,사랑을 주고받는 공간
예수님의 삶은 믿음으로 부르시는 초대장이나 다름없습니다. 자신을 믿으라는 권유보다는 늘 ‘아버지’라고 부르셨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신뢰하라는 부르심에 가깝습니다. 더 나아가서 주님은 누구나 그와 같은 관계를 누릴 수 있다는 소식에 귀를 기울이는 이들과 교제하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삶과 죽음을 통해서, 예수님은 한 사람 한 사람과 관계를 맺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열망을 세상에 선포.. <6월, 작가들의 말말말>
예수님은 걸어 다니셨고 지금도 걷고 계신다. 예수님은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걷고 계시며, 또한 걸어 다니시며 가난한 사람들을 만나신다. 거지, 소경, 병자, 애통하는 자, 소망을 잃은 자를 만나신다. 그분은 아직도 이 땅에 아주 가까이 계시며 낮의 열기와 밤의 추위를 느끼신다.…이 세상의 길과 사막과 거친 곳을 걷고 있는 가난한 이들을 생각하면 겸손(Humility)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신간소개] 마음의 길
이 책의 원서 초판은 1981년 미국에서 출간되었고, 그 번역본이 국내에서 1989년 출간되었다. 1996년 헨리 나우웬이 소천했고, 그 후로도 20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그가 이 책에서 던졌던 화두는 오늘날을 사는.. [조성노 칼럼] 사순절에 읽는 헨리 나우웬의 영성 편지
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 1932.1-1996.9)은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누구보다도 맑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작가입니다. 깊은 말씀 묵상과 몸에 밴 기도 생활에서 나온 그의 글들은 삶의 어두운 구석들을 어루만지며 수많은 이들을 건전한 영성의 세계로 인도했습니다. 그는 1932년 네덜란드 네이게르끄에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