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서해 피격 공무원 수사와 관련해 유가족과 국민께 오해를 드린 데 대해 해경 지휘부가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순수한 뜻을 존중하지만 현재 감사원 감사 등 진상 규명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일괄 사의는 반려될 예정"이라고 했다... 해경署, 해양안전서로 개편 유력
2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 부실한 초동대응과 수색구조로 책임을 지고 해체된 가운데, 전국 일선의 해양경찰서는 '해양안전서'로 재편된다. 출범 61년만의 개편이다. 해양안전서로 개편되는 해양경찰서는 전국에 17개가 있으며, 동해·서해·남해·제주 등 4개 지방해양경찰청은 4개 지방해양안전본부로 전환된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해양경찰청사의 용도는 정해.. 靑, "해경 해체는 기능 재분배 차원"
해양경찰청 해체발표와 관련해 청와대가 20일 문책 차원을 넘어 기능 재분배 차원의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면으로 배포된 '해경·해수부 조직개편에 대한 참고자료'에서 "합수부 수사가 사고원인과 책임 규명 및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해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공무원 및 해당 기관의 잘잘못이 밝혀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진성준 "해경, 언딘 우선잠수 위해 해군잠수 통제"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을 맡고 있는 민간업체 '언딘'이 세월호 침몰 현장 잠수를 먼저 해야 한다"며 해군 잠수 요원들의 투입을 통제했다는 의혹이 30일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군은 세월호 침몰 이튿날인 17일 사고 해역 물살이 가장 느린 정조 시간에 해군의 최정예 잠수요원인 특수전전단(SSU) 대원 9명과 해난구조대(.. 청해진해운-관계당국 '유착비리' 규명 초점
청해진해운의 선사와 회사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이 청해진해운과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 당국과의 유착 비리 규명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 22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특별수사팀은 지난 18일 청해진해운을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 경영진이 승선 인원과 화물 적재량을 허위로 작성하고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수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