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는 한국 국민들의 종교 생활을 고찰한 결과 한국인들이 가진 깊은 종교적 본성을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이성을 통해서는 인간들이 만들어 낸 종교의 허구성과 거짓됨을 간파할 줄 알고, 종교적 본성으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를 접하였을 때 그것을 받아들여서 그분의 가르침을 열정적으로 몸소 행할 줄 아는 참으로 독특한 국민성을 가진 사람들이다. 여기서 언더우드가 말하는바.. [선교 140주년 기념] 언더우드 선교사의 글로벌 의식(1)
기독교는 세계성이 그 특징이다. 현존하는 세계의 고등종교 –유교, 불교, 이슬람교, 유대교, 힌두교, 기독교 등- 중에서 지역과 민족과 문화권 등의 제한에 가장 구애받지 않는 종교가 바로 기독교이다. 이러한 기독교의 세계성은 기독교의 세계 선교를 통해서 확보되고 실증되어 왔다. 선교(宣敎)를 통해서 세계 만민은 언어와 종족, 전통과 경제적 이익의 모든 국수주의적 장벽과 차별을 넘어서게 된다... 토마스 선교사 순교의 피 위에 서 있는 한국교회
로버트 제르메인 토마스는 1866년 9월 6일 평양 대동 강변에서 순교한 한국 최초의 개신교 순교자이다. 1840년 9월 5일, 웨일즈 라드노(Radnor)주 라야다(Rhayader)에서 부친 로버트 토마스와 모친 메리 로이드(Marry Lloyd)의 아들로 태어났다. 2남3녀 중 둘째 아들이었다. 1839년 라야다교회에 부임한 부친은 토마스가 8살이 되던 해 하노버 회중교회 목사로 이전했다.. 로버트 토마스, 성경을 주고 떠나간 한국 최초의 개신교 순교자
세상에는 증인이 있고 변호사가 있다. 이 두 가지 중 증인이 더 강력하게 힘을 발휘한다. 일차적이기 때문이다. 변호는 이차적이다. 한국 최초의 개신교 순교자 로버트 토마스(Robert J. Thomas, 1840. 9. 6-1866. 9. 5)가 우리에게 알려진 경로도 그러하다. 대개는 토마스에 대한 변호들에 그쳤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에 대한 말들을 통해, 그러니까 한 번 걸러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