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고모(41)씨의 심변을 검찰이 확보함에 따라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고 씨가 자진 출석하는 형식으로 11일 오전 11시께부터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고 이에 앞서 검찰은 오전8시부터 경기도 일산의 고씨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홍준표 대표, 이르면 오늘 거취 발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9일 현 지도체제 유지 논란과 관련, "결심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대표실에서 홍 대표와 면담을 가진 후 기자들에게 이 같은 홍 대표 발언의 일부를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어떤 결심이냐'는 질문에 대해 "홍 대표가 결심을 한다고 해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면서 "빠.. '디도스 파문' 후폭풍 휩싸인 與, 지도부 총사퇴론 재부상
지난 2일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가 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나라당이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특히 홍준표 대표의 '재신임 카드' 승부수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지도부 책임론'이 이번 디도스 파문을 계기로 다시 용솟움 치기 시작한 것... 안철수 "反 한나라당 아니다"…'거듭나면 지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과 함께 이른바 '안철수 신드롬'을 일으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6일 '반(反) 한나라당' 발언에 대해 부인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이) 건전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고 많은 사람의 어려움을 풀어주면 나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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