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넨베르그는 세계평화 실현을 위하여 하나님 통치의 윤리(Ethik der Gottesherrschaft)를 제시한다. 하나님 통치의 윤리는 정의와 평화와 자유를 특징으로 한다. "모든 것을 포괄하는 평화는 정의와 함께 세상 나라들의 지배형식을 대체하는 희망된 하나님 통치의 가장 중요한 표징을 형성한다." 인류사가 보여주듯이 부분 자유만을 만들 수 있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만이 온전한 .. [김영한 칼럼]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의 현대신학에 남긴 공헌(I) : 기독교 신앙의 보편성과 공공성 변증
지난 2014년 9월 5일 현대신학의 거장인 독일 신학자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Wolfhart Pannenberg)가 소천했다. 판넨베르그는 1948년 독일 발트해 연안인 스테틴(Stettin)에서 세관원의 아들로 출생하여, 동베를린의 훔볼트대와 괴팅겐대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1950년 바젤에 내려가 당시 신학계를 주도한 칼 바르트 밑에서 '교회교의학'을 공부했다... 독일 대표적 '희망 신학자' 판넨베르크 별세
세계적인 신학자이자 희망의 신학자로 분류되는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가 향년 86세의 나이로 지난 5일 별세했다. 판넨베르크 교수는 1928년 독일 쉬테틴에서 태어났으며, 칼 바르트 등에게서 신학을, 니콜라스 하르트만 등에게서 철학을 배웠다. 신학에서 그동안 소홀히 다뤄진 현대적 의미의 역사와 과학을 신학의 주제로 내세운 학자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