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신화/뉴시스】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16일 공동성명을 통해 "크림자치공화국 주민투표는 불법이고 정당성이 없어 그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EU는 우크라이나 크림 미래 지위에 대한 주민투표는 우크라이나 헌법과 국제법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 푸틴 "크림 주민투표 국제법 위반 아니다"
[모스크바·베를린=신화/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크림 자치공화국 주민투표는 국제법 위반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은 러시아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크렘린은 "푸틴은 크림 주민투표가 국제법을 온전히 준수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 자결권과 평등의 원칙을 규정하고 있는 유엔 헌.. 크림반도 러시아 귀속 사실상 확정..95% 찬성
【심페로폴=AP/뉴시스】크림 반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해 러시아에 편입되는 데 대한 주민들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가 16일 서방측의 온갖 비난 속에서도 95%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투표가 종료된 뒤에도 백악관은 이를 비난했다. 백악관은 "국제사회는 폭력의 위협 아래 실시된 주민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러시아의 행동들은 위험하고 불안정을 조장.. '크림 주민투표' 앞둔 우크라-러시아 긴장 최고조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병합 여부를 결정할 주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크림 외곽지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오후 1시 30분께 러시아군 공수부대원 40여명이 헬기를 이용 크림반도 경계에서 10㎞ 북쪽으로 떨어진 헤르손주 스트렐코보예 마을에 공중 침투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군대에 대항.. 케리 "러, 크림반도 합병 땐 즉각 중대 조치 직면"
【워싱턴=AP/뉴시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13일 러시아가 전략 지역인 크림반도를 합병하면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즉각 매우 중대한 일련의 조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대외작전 및 연계 프로그램 관련 상원 세출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는 오는 16일 치러지는 크림반도 주민투표 결과를 수용하게 될 경우 17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대응 조치를 받게 될 것.. 러시아, 크림반도 투표 앞두고 군사훈련 재개
러시아는 13일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부근에서 새로운 군사기동 훈련을 실시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계가 우크라이나의 "내부 위기"를 두고 러시아를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변했다. 이런가운데 크림반도는 러시아 편입 여부를 가리는 주민투표를 앞두고 주민들이 은행에 몰려와 예금을 찾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크림 주민 타티아나 시부히나는 "이 사람들은 자기네가 .. 美 의회, 러시아에 대한 제재 요구 결의안 채택
미국 의회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요구 결의안이 상하원을 통과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철수와 경제제재안 등이 포함되어있다. 이번 결의안에는 법적 구속력은 없다. 한편, 이날 크림자치공화국 의회의 공화국으로의 독립 선언으로 서방과 러시아간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반역자의 짓이라며 비난했고, 미국과 유럽연합은 크림반도의 귀속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러시아 부유층들을 대상으로 더 강력한.. 우크라이나 교계 지도자, "자유 위해 목숨 바칠 것"
우크라이나 교계 지도자가 나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도 희생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우크라이나 가톨릭 지도자인 스비아토슬라프 세브추크(Sviatoslav Shevchuk) 대주교는 "우크라이나는 원치 않게 불행히도 군사 갈등에 휘말리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아무도 총을 쏘지는 않았고 아무도 죽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군사개입이 시작됐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러시아, 크림반도에서 병력 증강 목격돼
【세바스토폴=AP/뉴시스】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병력을 증강해 수십대의 트럭이 중무장한 병사들을 싣고 이동하는 것이 8일 목격됐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신정부를 과격분자들의 앞잡이라면서 어떤 대화도 거부했다. AP는 러시아는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군대가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해왔으나 8일 오후 페오도시아 서쪽 40㎞ 지점에서 한 군부대가 심페로폴.. 오바마 "크림지역 러 편입 국민투표 국제법 위반"
【워싱턴=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크림 자치공화국의 분리와 러시아 편입을 위한 국민투표는 국제법과 우크라이나 헌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미래 계획에 관한 논의는 정통성 있는 정부를 포함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는 앞서 이날 표결을 통해 러시아 편입을 결정했으며 이와 관련해 .. 크림 의회, 크림 반도 러시아 연방 합류 결의
우크라이나의 크림 지방 의회는 6일 크림 반도의 러시아 편입을 결의한 뒤 러시아에 허락을 요청했다고 BBC 뉴스가 보도했다. 크림반도 의회는 러시아가 허락할 경우 16일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크림 지방의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크림의 러시아 연방 합류를 공식 허용하는 "절차를 개시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 WCC, 우크라이나 상황에 폭력행위 자제 촉구
세계교회협의회(WCC)가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의 모든 관계 세력들에 폭력행위의 자제를 촉구했다. 울라프 퓍세 트베이트 WCC 총무는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국민, 특히 크림반도 지역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