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만물들은 살려고 하는 의지가 대단하다. 담쟁이라는 식물을 보면 보통 숲에서는 다른 나무를 타고 나무의 끝까지 올라가던지 아니면 바위가 있으면 바위를 타고 올라간다. 그런데 담쟁이는 숲이 없는 도시에서는 좁은 공간만 주어져도 뿌리를 내리고 건물의 벽을 타고 쭉쭉 옆으로 위로 자신의 세계를 펼쳐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 [김칠곤 칼럼] 양동이에 물을 채워라
어린 시절, 그리 놀 거리가 많지 아니한 한 여름의 불볕더위 아래 동네 아이들과 어우러져 운동하던 때가 가끔씩 생각이 난다. 마을에 빈 공터가 하나 있으면, 그곳에서 축구공 하나와 돌을 가지고 양쪽에 축구 골대를 만들어 놓고 서너 명이 공을 차기 시작한다. 그러면 어디서 오는지 동네 친구들과 형들이 어김없이 찾아온다. 경기를 할 만한 인원이 모이면 서로의 팀을 위해 땀이 비오듯 흘러내려도 누.. [김칠곤 칼럼] 분노의 바이러스
인간은 삶을 살아가면서 성공과 실패라는 상황을 모두가 경험하게 된다. 자신이 노력한 결과에 대해 성공한 느낌을 갖는데 있어 누구나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누린다. 그러나 자신이 계획한 것이 마음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실패한 것으로 생각되면 자신을 패배자로 여기며 분노한다... [김칠곤 칼럼] 왜 내가 해야 하는가
미국 이민자가 살아가는데 가장 힘든 것은 삶이 고된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을 원할하게 할 수 없는 언어와 이것과 함께 맞물려 움직이는 문화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다. 누구나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살아가며 이것으로 인해 수 많은 오해 아닌 오해를 하게 되며 어떤 경우에는 마음에 큰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김칠곤 칼럼] 내가 달리면 달도 뛴다
불혹의 나이를 넘어선 사람들이 자신들의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서 의사를 만나러 가면 일반적으로 환자들에게 물어 보는 이야기가 하나있다. 그것은 바로 "선생님 요즘 운동을 하십니까?", "시간이 없더라도, 하루에 30분씩 걸으세요", "그것을 반복해서 일주일에 4번 정도 하셔야 건강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밥 잘 주는 사람이 사랑 받는다" 김칠곤 목사 신간 출판기념회
행복한 가정에 대한 칼럼 모음집 "밥 잘 주는 사람이 사랑을 받는다" 출판기념회가 지난 15일, 저자인 김칠곤 목사가 시무하는 크로스로드 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서 모아진 수익금 전액은 아시안 암 환우회에 전달 돼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김칠곤 칼럼] 까마귀들의 밥이 된 사과
내가 사는 바닷가의 길을 운전하다보면 아름다운 바닷가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바다는 폭풍이 불어도, 짙은 안개가 바다 위에 걸쳐 앉아도, 청명한 하늘아래 둥실둥실 무리를 지은 구름이 제각기 자신들의 모습을 그려놓아도 너무나 평온하다. 거기에다 사계절마다 길을 따라 보여지는 풍경도 더불어 춤을 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