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신앙적 확신에 찬 이방인의 전도자였지만 그는 일상생활에서 아주 유통성이 있는 사람이었다. 지금 교회 안에서 교인과 교인, 중직자와 중직자, 중직자와 목사 사이에 그리고 교계의 지도자들 사이에 갈등과 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대부분 자기 지식, 자기 주장, 자기 확신에 사로잡혀서 나를 내세우기 때문이다... [최재석 칼럼] 오대식 목사의 ‘행함의 훈련’
서울 쌍문동에 있는 ‘높은뜻정의교회’의 오대식 목사는 안식년을 맞아 6개월 동안 여러 교회의 현황을 살피고 연구한 결과 한국교회에 대해서 네 가지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첫째, 한국교회의 지나친 예배 집중과 교인들의 교회 밖에서의 신앙생활에 대한 훈련부족. 둘째, 교인들의 신앙생활과 사회생활과의 괴리. 셋째, 교회의 예산확보를 위한 헌금 강조. 넷째, 교회가 사회참여를 주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