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발표한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전세대출에도 DSR 규제를 적용하는 등 DSR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전세대출은 DSR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으며, 정부의 정책지원과 공적보증 공급으로 대출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렌트 푸어' 양산 우려...연말까지 전세대출 35조원 전망
올해 전세대출이 급증해 올해 말까지는 3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2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말 18조2천억원이었던 전세자금대출은 2012년 말 23조4천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말 28조원, 지난 8월 말까지는 32조8천억원으로 급증했다. 금융당국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만 7조원 넘게 늘어나 연말이면 전세대출이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올들어 전세 대출 3.5조원 증가…'전세 푸어(poor)'
전세 가격 급등으로 빚을 내 전세자금을 충당하는 '전세 푸어(poor)'가 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의 9월말 현재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4조86억원으로 지난해 말(10조5509억원)보다 무려 3조4577억원(32.8%)이나 늘어났다.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월말 현재 274조8802억원으로 올들어 7.2% 증가했다. 전.. 6억원 이상 전세 세입자 대출 제한된다
이와관련해 금융권 관계자는 "이를 5억원까지 낮추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증금 3억~4억원 이상 전세 주택의 경우 전세보증 한도를 기존 90%에서 액수별로 차등화해 최대 80%까지 제한하는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당국은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농협 등 상호금융의 대출도 규제할 방침이다... '목돈 안드는 전세자금 대출' 23일 출시
정부의 렌트푸어(주택 임차 비용에 고통받는 계층) 지원방안 후속 조치로 도입되는 '목돈 안 드는 전세'가 23일 시중은행을 통해 출시된다. 국민·우리·하나·농협·외환·신한 등 6개 은행은 임차보증금 반환청구권 양도방식의 전세자금 대출 상품을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득 수준에 따라 대출액을 제한하지만, 최대 대출 한도는 2억6천600만원이다. 수도권 기준 전세 보증금이 3억원이라도 최대 .. '목돈 안드는 전세' 23일 부터 시행
목돈 안드는 전세 시행을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공포돼 이달 중 목돈 안드는 전세 대출이 시행된다. 국토부는 신용대출 성격의 전세자금 대출을 담보 대출화해 대출금리 인하 및 대출한도 확대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목돈 안드는 전세 대출은 집 주인 성향과 임차인 소득수준을 감안해 임차보증금 반환청구권 양도방식과 집주인 담보대출 등 2가지 유형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