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은 전셋값을 감당할 여력이 안 돼요." 직장인 박모(46)씨는 두 달 넘게 수도권 지역을 돌며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다. 현재 거주 중인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이 치솟으면서 2년 만에 탈(脫)서울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강남접근성 좋은 수도권 전세난민 몰린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가 늘고 있다. 서울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서울 전세 대신 수도권 내집 마련쪽으로 선회하려는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 접근성 특히 강남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 입지가 뛰어난 아파트단지 대부분은 이미 강남 지역 접근성에 대한 가치가 집값에 반영이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