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중국인 30만 명 이상을 학살한 '난징 대학살' 관련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그러나 중국이 신청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문건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지 못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는 지난 4일부터 아부다비에서 제12차 회의를 거쳐, 60여개국이 신청한 88건 중 47건을 9일(현지시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다... 시진핑 "일본군 난징대학살때 30만명 살해"
독일을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난징(南京)을 점령하고 30만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29일 중국 국영 CCTV 방송 포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를린의 쾨르버 재단 본부에서 한 강연에서 '중국판 오스카 쉰들러'로 불리는 독일인 욘 라베 등은 지난 1937년 난징대학살 당시 국제 안전지구를 설립해 20만명이 넘는 중국인.. 일제 패망 직전에 '제주'에도 세균전부대 편성
일제가 패망하기 직전 미군에 대항하기 위해 제주도에 배치한 육군 사단들에 세균전 부대로 알려진 '방역급수부(防疫給水部)'를 편성했던 사실이 중국 당국이 공개한 자료에서 확인됐다. 중국 하얼빈(哈爾濱) 731문제 국제연구센터가 14일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를 통해 공개한 '2차대전 기간 일본군 세균전부대 분포도'에 따르면 일제는 1945년 8월 패망 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