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일방적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이산가족 상봉에 조속히 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측이 민족의 가장 큰 아픔을 치유하는 일이자 순수하게 인도적 차원에서 준비한 상봉을 불과 4일 앞두고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북, 추석 이산가족 상봉 최종명단 교환
남북 적십자사는 16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명단을 교환했다. 통일부는 이날 남측 상봉 대상자는 96명, 북측 상봉 대상자는 100명이라고 밝혔다. 남측 상봉 대상자는 뒤늦게 상봉을 원하지 않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상봉이 어려운 경우 등이 나옴에 따라 당초 계획된 100명보다 4명 적은 96명으로 확정됐다... 정부 "이산상봉 숙소 금강산·외금강 호텔 이어야"
정부는 13일 이산가족 남측 상봉단의 숙소는 외금강·금강산 호텔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수용 규모가 2가지 시설이 아니면 하기 어렵다"며 "이들 시설을 이용해서 상봉행사가 이뤄져야 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 교환
남북이 추석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들이 의뢰한 가족들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13일 교환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판문점에서 북측 상봉 후보자 200명 중 149명의 남측 가족 1756명의 생사를 확인, 북한 조선적십자회에 결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